나의 기록

어제 들었던 소식

심군 2010. 1. 30. 04:02
예전에 집에서 키우다가 다른집으로 분양보냈던 강아지 단비.





어제 어머니하고 코스트코에 가서 쇼핑을 하다가 예전엔 단비를 데리고 가신 아주머니를 보았다.

그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단비가 나이가들어 죽었다는것.


내가 많이도 괴롭혔던 은비와 단비가 기억난다.

그때는 철이 안들었던지(지금도 그런것같지만) 강아지들을 많이 사랑해 주지 못해서
지금생각하면 꽤 아쉽다.

단비를 애지중지하며 키웠던 아주머니 딸은 우울증치료를 받을정도로 슬퍼했다고 하니...

좋은 주인 만나서 잘 지냈던 것 같아서 슬픈감정이 덜한다.

잘가라 단비야 내가 뭐 해준건 없지만 다음생에선 더 행복하기글.


문득 예전에 키우던 쭈쭈생각이난다.

참 착하고 노래도 잘부르던 강아지였는데....



지금 키우는 강아지들에게 더 잘해줘야겠다.